제철 음식은 수확 시기에 맞춰 자라난 식품으로 신선합니다. 많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는데 자연에서 자란 식품은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 물질 등이 풍부하여 맛과 식감이 매우 뛰어납니다. 또한 계절마다 다른 제철 음식을 즐길 수 있어서 새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오늘은 지금 꼭 드셔봐야 2월 제철음식 1탄 우엉, 꼬막, 도미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1. 우엉
우엉은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소화 건강에 좋고 장운동을 도와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비타민 C, 비타민 E, 비타민 K가 있어 면역력 강화와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우엉에는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고 폴리페놀과 폴라보노이드가 있어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이런 다양한 성분들이 간의 해독 기능을 도와 체내에 있는 독소제거를 도와주고 혈당 지수를 낮춰 당뇨 예방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또한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적이기도 합니다. 우엉을 고를때는 껍질이 매끈하고 단단하며 색이 고르고 변색이 없는 것을 골라야합니다. 너무 굵거나 부풀어 오른 것은 피하는 것이 좋은데 적당한 굵기의 우엉이 맛과 식가이 좋으며 직선으로 고르게 뻗은 모양을 가진 우엉이 좋습니다. 그리고 우엉은 특유의 향이 있습니다. 신선한 우엉은 상큼하고 자연스러운 향이 나야 하며, 이상한 냄새가 나면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간장, 설탕, 참기름으로 조리하여 우엉 조림을 만들어 밑반찬으로 즐기거나 얇게 썰어 샐러드로 활용하고, 초무침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중 글루텐프리로 모든 연령대가 먹을 수 있는 우엉파스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우엉은 껍질을 벗기고 얇게 채를 썰어줍니다. 큰 냄비에 물을 끓이고 소금을 넣은 후, 파스타를 15분 정도 삶아줍니다. 삶은 후 물기를 제거하고 올리브오일을 뿌려 섞어줍니다. 넓은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중불에서 다진 마늘과 채 썬 양파를 넣고 재료가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줍니다. 그리고 썰어놓은 우엉을 넣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약 5분 정도 조리해 줍니다. 볶아 놓은 재료에 삶은 파스타 면을 넣고 잘 섞어주는데 필요한 경우 소금과 후추를 뿌려 간을 맞춰주고 약 2-3분 정도 더 조리해 줍니다.
2. 꼬막
꼬막은 고단백 식품으로 근육형 성과 유지에 필요한 아미노산이 풍부히 들어있습니다. 주로 불포화지방산이 포함되어 있어 건강한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그리고 신경, 혈액생성, 시력, 면역력 강화, 항산화 작용을 도와주는 비타민 B12, 비타민A, 비타민E가 있고 혈액을 생성해 주는 철분, 면역력 강화에 좋은 아연, 칼슘, 셀레늄, 심혈관에 좋고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는 오메가-3 지방산등 다양한 영양소가 균형 있게 들어있습니다. 신선한 꼬막을 고르는 방법은 자연스러운 색을 띠며 껍질이 깨끗하고 매끄러운 것을 골라야 합니다. 너무 작거나 큰 것은 피하고 크기가 고른 꼬막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물이 꼬막은 껍질이 닫혀있어야 하는데 껍질이 열려 있는 것은 신선하지 않다는 표시이니 고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껍질이 열려있어도 톡톡 두드렸을 때 다시 닫힌다면 골라도 괜찮습니다. 신선한 꼬막을 고르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수산시장이나 슈퍼마켓에서 구입하는 것도 좋습니다. 꼬막은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삶거나 구워 먹을 땐 살이 두껍고 쫄깃한 피꼬막, 회나 무침으로 먹을 땐 얇고 담백한 새꼬막, 조림이나 찜으로 먹을 땐 두껍고 고소한 참꼬막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고 많이 먹는 꼬막비빔밥은 꼬막의 해감이 제일 중요한데 신선한 꼬막을 흐르는 물에 잘 씻고, 소금물에 담가 30분 정도 해감한 뒤 물에 잘 헹궈줍니다. 그리고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해감한 꼬막을 넣어 3-5분 정도 삶다가 껍질이 열리면 건져내서 찬물에 헹군 뒤 식힙니다. 그동안 들어가는 채소들은 채를 썰거나 먹기 좋은 크기로 준비합니다. 그릇에 밥을 담고 구 위에 준비해 놓은 야채와 삶은 꼬막을 듬뿍 올려줍니다. 기호에 따라 고추장, 참기름, 깨소금을 뿌려 고루 비벼서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이때 대량으로 해감해서 준비해 놓으면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는데요 파스타면만 삶아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중부에서 편마늘과 청양고추를 넣고 볶다가 꼬막을 넣고 같이 볶아주고 삶은 파스타면을 넣고 섞어주면 근사한 요리가 됩니다.
3. 도미
고단백 식품이 도미는 근육 형성과 유지에 필요한 아미노산을 제공해 줍니다. 도미의 지방에는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비타민 D와 B군이 풍부하여 면역력 강화와 에너지 대사에 영향을 주며 칼슘, 인, 철분 등의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어서 뼈의 건강과 혈액이 만들어지는데 도움을 줍니다. 도미를 고르는 방법은 신선한 도미는 껍질이 매끄럽게 반짝이고 투명하며 비늘이 잘 붙어있습니다. 눈이 맑고 선명하고 비린내가 나지 않아야 하며 손으로 눌렀을 때 탄력이 있어야 합니다. 혹시나 도미의 껍질이나 살에 상처가 있거나 변색된 부분이 있다면 신선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니 고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촉촉하지 않고 건조한 느낌이 나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신선한 도미를 구입했을 때 가장 좋은 요리는 회로 먹는 것입니다. 그다음으로는 구이입니다. 도미의 비늘과 내장을 제거한 후 깨끗이 씻고 소금과 후추로만 간을 하고 올리브오일을 발라줍니다.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약 20-25분 저도 구워 레몬과 함께 먹으면 상큼하고 담백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통조리법으로 도미찜이 있습니다. 도미를 깨끗하게 손질하고 찜기에 올립니다. 채 썰어놓은 대파와 마늘, 생각을 도미 위에 가지런히 올려주고 간장과 청주를 뿌려줍니다. 찜통에 물을 넣고 도미를 올린 찜기를 올려 15-20 정도 쪄줍니다. 중국식으로도 먹을 수 있는데 추천해 드리는 것은 도미탕수입니다. 깨끗이 손질한 도미를 한입 크기로 썰어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합니다. 큰 볼에 튀김가루와 전분을 섞고 물을 조금씨 넣어 반죽을 만들어 놓습니다.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붓고 180도로 예열합니다. 간이 된 도미를 반죽에 묻혀서 뜨거운 기름에 넣고 노릇하게 튀겨줍니다. 건저 낸 도미는 키친타월에 올려 기름기를 제거해 줍니다. 그동안 팬에 케첩, 설탕, 식초, 물을 넣고 끓이다 전문물을 풀어 농도를 맞춰 걸쭉해지면 불을 끕니다. 기름기가 빠진 튀긴 도미를 접시에 감고 위에 소스를 뿌려주면 됩니다.
우리가 제철 음식을 먹는 것은 전통적인 식습관과 문화를 유지하는데 영향을 줍니다. 각 지역의 제철 음식을 통해 그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알고 이해를 높일 수 있습니다. 매달 달라지는 제철음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