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에 수확된 과일은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 물질 등이 최적의 상태로 유지되어 있습니다. 제철 과일은 가장 맛있고 향이 강합니다. 과일이 자생하는 계절에 수확되지 때문에 당도가 높고 신선 합니다. 그리고 생산량이 많아 공급이 원활해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제철과일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특히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은 감염 예방에 효과적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제철 맞은 과일 한라봉과 딸기, 삼치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한라봉
한라봉은 제주도에서 자라는 감귤의 일종으로 그 독특한 맛과 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한라봉은 비타민 C가 풍부하여 면역력을 올려주고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한라봉에는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에 도움을 주고 대장 건강을 증진시켜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같은 항산과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체내 유해산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낮은 칼로리와 높은 수분 함량 덕분에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맛있는 한라봉을 고를 때에는 껍질이 매끈하고 광택이 나는 것을 고르고 무게감이 있고 단단한 것을 고릅니다. 껍질이 주름지고 거칠거나 너무 가벼운 것은 수분이 빠져나간 것으로 신선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균일한 노란색을 띠는 것이 좋습니다. 색상이 고르지 않거나 얼룩이 있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라봉은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지만 다양한 요리법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껍질을 벗겨 생으로 먹거나 과일 샐러드에 넣어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고 한라봉을 즙을 내어 주스로 마시면 상큼한 맛과 비타민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한라봉을 이용한 젤리나 케이크를 만들어도 좋습니다. 한라봉을 껍질을 까서 큼직하게 썰어준 다음 믹서기에 넣어 곱게 갈아줍니다. 컵에 믹서기에 갈아놓은 한라봉을 담고 얼음을 담은 뒤 탄산수를 부으면 시원한 한라봉에이드가 완성입니다. 더욱 달콤한 맛을 내고 싶다면 꿀이나 올리고당을 넣어 조절해 줍니다.
2. 딸기
딸기는 달콤한 맛과 상큼한 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과일입니다. 딸기는 비타민 C가 풍부하여 면역력을 강화하고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포함되어 있어 체내 유해산소를 제거하고 노화를 방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심혈관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데 좋고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에도 , 장 건강을 개선하는데도 좋습니다. 맛있고 달콤한 딸기를 고를 때에는 붉고 윤기 있는 것을 선택합니다. 색상이 고르지 않거나 변색이 된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꼭지가 신선하고 푸른색을 띠며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탄력이 있는 것이 신선한 상태로 꼭지 부분이 마르거나 시든 것은 피해야 하며 물렁물렁한 것은 고르지 않아야 합니다. 딸기로도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습니다. 딸기를 깨끗이 씻고 슬라이스 하여 샐러드 채소와 함께 담아 좋아하는 드레싱을 뿌려서 딸기샐러드로 간단히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딸기를 끓여 설탕과 레몬즙을 넣고 졸여서 잼을 만들어 빵이나 요구르트에 결들여 먹어도 좋습니다. 딸기로 타르트도 만들 수 있는데 우선 차가운 버터와 밀가루, 설탕, 소금을 큰 볼에 넣고 포크를 사용하여 버터를 밀가루와 잘 섞어줍니다. 달걀노른자를 넣고 섞은 후, 찬물을 조금씩 추가해 가며 반죽을 만듭니다. 반죽이 한 덩어리로 뭉쳐지면 랩으로 싸서 냉장고에서 30분 정도 휴지시킵니다. 오븐을 180도로 예열하고 냉장고에서 휴지 시킨 반죽을 꺼내 밀대로 얇게 펴주고 타르트 틀에 넣고 틀에 맞게 반죽을 잘라줍니다. 포크로 반죽 바닥에 구멍을 내어 공기가 차지 않게 합니다. 15-20분 동안 굽고 타르트반죽이 황금색이 될 때까지 구워준 뒤 식힙니다. 큰 볼에 생크림과 설탕을 넣고 부풀어 오를 때까지 휘핑합니다. 부드럽게 풀어놓은 크림치즈와 바닐라 익스트랙을 넣고 균일하게 섞일 때까지 부드럽게 저어줍니다. 식힌 타르트 껍질에 크림 필링을 고르게 채워 넣습니다. 슬라이스 한 딸기나 통쨰로 된 딸기를 위에 예쁘게 장식해 줍니다. 타르트를 냉장고에서 식힌 후, 드시면 멋진 디저트가 완성됩니다.
3. 삼치
삼치는 우리나라에서 인기 있는 생선 중 하나로, 특히 가을겨울철에 맛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맛도 좋고 영양가도 높은데 단백질이 풍부하여 근육을 유지하고 성장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지방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적합하여 삼치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염증을 줄여 심혈관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줍니다. 비타민 B군이 풍부하여 에너지 대사에 기여하고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는데 특히 비타민 B12는 신경계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셀레늄, 인, 칼슘 등 미네랄이 풍부하고 뼈 건강과 면역력 강화에 좋은 삼치를 고를 때에는 생선의 눈이 맑고 투명하고 비늘이 반짝이는 것을 고릅니다. 신선한 삼치는 비린내가 나지 않고 바다의 향기가 느껴져야 하며 손가락으로 살을 눌러보았을 때 바로 튕겨 나오는 탄력성이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구입한 삼치로 해 먹는 가장 대표적인 음식은 삼치구이입니다. 삼치를 깨끗이 손질한 후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합니다.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삼치를 올려 중불에서 구워주다가 양쪽이 노릇노릇해지면 레몬즙을 뿌려 먹습니다. 팬에 간장, 물, 설탕, 다진 마늘, 양파, 고추를 함께 넣고 끓이다가 물이 끓어 오르면 적당한 크기로 자른 삼치를 넣고 약한 불에서 조리며 국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끓여주면 삼치조림이 완성됩니다. 건강식으로도 요리할 수 있는데 삼치를 손질하고 대파와 생강을 썰어줍니다. 찜통에 물을 넣고 찜기 바닥에 대파와 생강을 깔고 그 위에 삼치를 올립니다. 간장을 뿌리고 뚜껑을 덮은 후, 중불에서 15-20분 정도 쪄주면 간단한 삼치찜이 완성됩니다. 더 고소하게 드시고 싶다면 삼치를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둡니다. 튀김가루에 물을 섞어 반죽을 만들고 삼치를 묻혀줍니다. 기름을 예열한 후, 삼치를 넣어 바삭하게 튀겨내면 삼치튀김이 완성입니다.
이제 2월의 제철음식을 다 소개해드렸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3가지 식재료 외에 다른 재료들로도 한 상차림을 해서 가족분들과 함께 건강을 챙기며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