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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근의 효능과 손질보관법, 다양한 요리법

by minbariyang 2025.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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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근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널리 소비되는 건강식품으로 다양한 영양소와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꽃의 뿌리인 연근은 그 자체로도 맛이 좋고 요리 재료로도 많이 활용됩니다. 오늘은 연근의 효능과 손질보관법, 다양한 요리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연근

1. 연근의 효능

연근에는 철분과 구리가 함유되어 있어 빈혈 증상을 예방하고 활력을 증진시킵니다. 또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전반적인 신체  순환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연근의 풍부한 식이섬유는 영양소 흡수를 최적화하고 배변활동을 촉진합니다. 소화액 분비를 증가시키고 장 근육의 연동 운동을 자극하고 변비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연근에 함유된 비타민 C는 활성산소를 중화시키고 신체를 보호하며 조기 노화를 예방합니다. 이는 암이나 심장벙과 같은 만성질환의 위험을 낮추고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연근에 포함된 비타민A는 피부, 머리카락, 눈의 건강을 향상합니다. 특히 비타민 A의 항산화성분은 황반변성 및 기타 안구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연근은 영양소와 섬유질이 풍부한 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입니다.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으며 식욕을 조절하여 과식을 예방하고 비만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연근에 포함된 다양한 영양소들은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연근의 소화를 돕는 성질은 다양한 위장 질환의 개선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2. 손질보관법

몸에 좋은 연근을 먹기 위해서는 먼저 좋은 연근을 골라야 합니다. 표면이 매끄럽고 흠집이나 상처가 없는 것을 고릅니다. 크기가 균일하고 곧은 모양의 연근이 좋은데 너무 굽어있거나 불규칙한 모양은 피해야 합니다. 손으로 눌러봤을 때 단단하고 탄력이 있는 것을 골라야 합니다. 물렁하거나 쉽게 눌리는 것은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색상도 밝은 살색이나 베이지색을 띠는 연근이 좋은데 너무 어둡거나 변색이 된 부분이 있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크기에 비해 부거운 느낌이 드는 연근은 수분을 잘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무게체크도 해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절단면을 확인하는 것이 좋은데 신선한 연근의 절단면은 밝은 색을 띠며 수분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신선한 연근을 골랐다면 표면을 솔로 문지르며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줍니다. 연근의 양 끝을 잘라낸 후 필러로 껍질을 벗깁니다. 단, 껍질에는 2배 이상의 영양소가 있으므로 잘 씻어서 껍질째 먹는 것도 좋습니다. 손질한 연근을 0.5-1cm 정도 두께로 썰어줍니다. 갈변 방지와 떫은맛 제거를 위해 연근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식초 한 큰 술을 넣어 5-10분간 담가둡니다. 식초가 없다면 뜨거운 물에 1분간 데친 후 찬물에 담가도 됩니다. 담가둔 연근은 채반에 건저 흐르는 물에 헹궈 사용합니다. 연근의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선 연근을 씻지 않은 채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온에서는 연근을 신문지로 감싸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데 너무 오래 두면 수분이 빠져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가급적 빨리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보관 시, 씻지 않은 채로 신문지에 감싸 냉장 보관합니다. 사용하고 남은 연근은 물 1L에 식초 1큰술을 탄 물에 담아 냉장보관하는데 3-4일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장기간보관 시 냉동보관을 합니다. 연근은 깨끗이 씻고 용도에 맞게 미리 손질합니다. 끓는 물에 식초와 소금을 각 1/2큰술씩 넣고 연근을 2분 정도 데쳐줍니다. 데친 연근은 채반에 건져 물기를 제거하고 식힙니다. 식은 연근을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합니다. 이렇게 하면 영양소를 잘 보존하면서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다양한 요리법

몸에 좋은 연근으로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연근샐러드입니다. 연근을 얇게 썰어 식초물에 담가 아린맛을 제거한 후, 샐러드 야채와 함께 유자청, 올리브오일, 레몬즙, 소금으로 만든 드레싱을 곁들여 먹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연근밥입니다. 씻어 놓은 쌀과 함께 잘게 다진 연근, 표고버섯, 당근등을 넣고 밥을 짓습니다. 볶은 연근을 간장, 굴소스, 설탕 등으로 양념하여 밥에 넣으면 더욱 풍미가 좋고 매운맛을 원하면 고추기름이나 청양고추를 추가해 줍니다. 세 번째는 연근조림입니다. 연근을 5mm 두께로 썰어 식초를 넣은 끓는 물에 5분간 삶아 아린 맛을 제거합니다. 흑설탕, 진간장, 미림, 고춧가루, 물엿 등으로 양념하여 졸입니다. 생강과 다시마를 함께 넣으면 은은한 향과 감칠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연근초절임입니다. 얇게 슬라이스 한 연근을 식초물에 담가 아린 맛을 제거한 후, 유자청과 함께 유리병에 켜켜이 쌓아 촛물을 붓고 1-2일간 숙성시켜 만듭니다. 새콤한 초절임 국물은 샐러드드레싱으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다섯 번째는 연근튀김입니다. 연근을 흐르는 물에 잘 씻어 껍질을 벗기고 0.5cm 두께로 얇게 썰어줍니다. 썰어놓은 연근은 물에 담가서 전분을 제거하고 갈변을 방지하기 위해  식초물에 10분 정도 담가둡니다. 큰 그릇에 튀김가루를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합니다. 찬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반죽을 섞어주는데 반죽의 농도는 너무 묽지 않도록 하고 약간 걸쭉한 상태가 돼야 합니다.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붓고 중간 불로 예열합니다. 기름의 온도는 약 170-180도 정도가 적당합니다. 기름의 온도체크는 튀김 반죽을 한 방울 떨어뜨려서 기름 위로 반죽이 떠오르면 준비가 된 것입니다. 손질한 연근을 반죽에 담가서 골고루 묻힙니다. 예열된 기름에 연근을 조심스럽게 넣습니다.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넣으면 온도가 떨어지므로 적당량씩 튀기는 것이 좋습니다. 연근이 황금빛으로 바삭하게 튀겨질 때까지 약 3-4분 정도 튀겨줍니다. 튀겨진 연근은 키친타월 위에 올려 기름기를 제거합니다. 이렇게 하면 더욱 바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바삭하게 튀겨진 연근튀김을 접시에 담고 그 위에 고춧가루나 소금을 뿌려줍니다. 간장이나 초간장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연근튀김은 튀김가루 대신 밀가루나 전분가루 등을 사용해도 좋은데 전분가루를 사용하면 더욱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튀김 반죽에 파프리카가루나 마늘가루를 추가하면 색다른 풍미를 더할 수도 있습니다. 기름의 온도가 너무 낮으면 기름을 많이 흡수하게 되어 느끼해질 수 있으니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근은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영양가 높은 식재료입니다. 적절한 선별, 손질, 보관 방법을 통해 연근의 신선도와 영양가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연근의 풍부한 영양소와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고려할 때, 정기적으로 식단에 포함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개인의 건강 상태나 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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