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는 다양한 영양소와 건강 효능을 가진 채소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널리 소비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양배추의 효능과 손질 및 보관방법, 다양한 요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양배추의 효능
양배추는 비타민 C, 비타민K, 비타민 U, 식이섬유, 미네랄(칼슘, 칼륨 등)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 C는 먼 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며 비타민K는 혈액 응고와 뼈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양배추에는 항산화 성분인 글루코시놀레이트와 플라보노이드가 포함되어 있어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암 예방에도 좋습니다. 양배추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식이섬유는 장의 운동을 촉진하고 변비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양배추에 포함된 유황 화합물은 위장 건강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칼로리가 낮고 수분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포만감을 주고 과식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배추에 포함된 항산화 물질과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압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심혈관 질환 예방에 좋은 영향을 주고 항염증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염증을 줄여주는데 관절염이나 기타 염증성 질환에 좋은 영향을 줍니다.
2. 손질보관법
우선 신선한 양배추를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배추의 겉잎이 신선하고 푸른색을 띠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잎이 시들거나 갈변한 부분이 있는것은 피하는 것이 좋고 들어보았을 때 무게감이 느껴지는 게 좋은데 신선한 양배추는 수분이 많아 무겁고 단단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고 얇고 부드러운 잎보다는 두껍고 탄력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잘 고른 양배추를 흐르는 물에 잘 씻어줍니다. 특히 잎 사이에 먼지가 쌓일 수 있으므로 물에 식초를 살짝 뿌리고 담가 두는 것도 좋습니다. 양배추의 겉잎을 제거한 후, 필요한 양만큼 잎을 분리합니다. 잎이 두꺼운 경우, 중앙의 줄기를 잘라내어 부드럽게 만듭니다. 그리고 원하는 크기로 잘라주는데 샐러드용은 얇게 채를 썰고 볶음 요리용으로는 조금 큼직하게 썰어둡니다. 양배추를 절일 경우, 소금을 뿌려 수분이 빠지게 합니다. 이는 양배추의 아삭한 식감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렇게 손질한 양배추는 냉장고의 채소 칸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비닐봉지에 넣어 공기를 최대한 빼고 밀봉한 후 보관하면 신선도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양배추는 0도에서 4도 사이의 온도에서 가장 잘 보관됩니다. 너무 차가운 온도에서는 얼어버릴 수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합니다. 양배추를 절단한 경우, 남은 부분은 랩으로 감싸거나 밀폐용기에 넣어 보관합니다. 절단한 양배추는 신선도가 빨리 떨어지므로 가능한 한 빨리 소비하고 키친타월에 물을 묻혀 덮어둡니다. 양배추를 장기 보관하고 싶다면 절임이나 발효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김치로 담가 보관하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3. 다양한 요리법
양배추를 볶아서 만들 수 있는 간단한 반찬은 굴소스 양배추 볶음입니다. 양배추 1/6조각과 파를 잘게 다져줍니다. 양파는 채를 썰고 청양고추도 넣어주면 맛있습니다. 팬에 기름ㅇ르 두르고 다진파를 넣어 약불에서 파기름을 만들어줍니다. 파향이 올라오면 양파를 넣어 센 불에서 약 30초간 볶아주고 양배추와 청양고추를 넣어 30초간 볶아줍니다. 굴소스 1T를 넣어 약 2분간 더 볶아줍니다. 마지막으로 후추를 살짝 뿌려 한번 더 섞어주면 완성입니다. 양배추로 오꼬노미야끼를 집에서 만들 수 있습니다. 얇게 채 썬 양배추 한 줌을 반으로 잘라주고 식초물에 5분 정도 담가둔 후에 흐르는 물에 씻어주고 채반에 바쳐줍니다. 애 파는 초록 부분을 쫑쫑 썰어줍니다. 큰 볼에 채 썬 양배추와 다진 파를 넣고 소금 한 꼬집, 후추 적당히 넣고 기름기를 최대한 제거한 참치캔 150g 하나를 다 넣어줍니다. 계란 5-6알을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예열한 후에 반죽을 올려주는데 계란물이 잘 섞이도록 구울 때마다 잘 섞어서 올리는 게 중요합니다. 반죽의 가장자리가 노릇해진 게 보이면 뒤집어주고 접시에 담습니다. 그 위에 돈가스소스 또는 바비큐소스, 마요네즈를 격자무니로 뿌려주고 가쓰오부시를 올리면 완성입니다. 파슬리 가루를 뿌려주면 보기에도 맛있는 오꼬노미야끼가 됩니다. 상큼하게 드실 땐 콘슬로가 좋습니다. 양배추, 양파, 당근을 채를 썹니다. 양파는 찬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빼주고 재료를 큰 볼에 넣고 요구르트 5숟가락, 꿀 1숟가락, 고추냉이 조금, 파마산가루 조금 넣어주면 완성입니다. 그리고 양배추로도 김치를 담가 먹을 수 있습니다. 여름철엔 양배추를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소금에 절인 후 양념을 하여 물김치로, 겉절이 양념을 양배추에 하면 양배추 겉절이, 전통적인 김치의 재료인 배추대신 양배추를 사용하여 고춧가루, 마늘, 생강, 젓갈 등의 김치양념으로 버무려주면 매콤하고 깊은 맛은 냅니다.
양배추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재료입니다. 위의 요리법들을 통해 여러 가지 요리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