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때 초콜릿을 선물하는 주로 사랑과 애정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특히 연인이나 좋아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방법으로 사용됩니다. 초콜릿은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초콜릿은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해왔는데 고대에는 초콜릿이 신성한 음료로 여겨졌고, 사랑의 힘을 상징하는 의미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전통이 오늘날의 밸런타인데이 문화에 영향을 미쳐 초콜릿이 사랑의 선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초콜릿 중 파베초콜릿에 대해 알아보고 만드는 방법과 보관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파베초콜릿, 왜 말랑말랑하지?
파베초콜릿은 주로 고급 재료로 만들어지며 생크림, 버터, 초콜릿, 설탕 등을 섞어 부드럽고 크리미한 질감을 가집니다. 그리고 더 많은 코코아 버터가 들어가 풍부한 맛을 느끼게 해 줍니다. 제조과정에서도 차이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가열하여 재료를 혼합한 후, 냉각시켜 굳히는 과정을 거치고 부드러운 질감을 유지하기 위해 생크림을 추가하여 실온에서도 부드럽고 쫀듯한 식감을 유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파베초콜릿은 다양한 맛으로 변신이 가능한데 초콜릿 외에도 과일, 견과류 등 다양한 재료를 더해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지방, 고칼로리 식품이므로 과다 섭취 시 비만이나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드시기 전 성분을 확인하시고 당분 섭취를 조절해야 하는 분들은 반드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2. 만들어보기
[재료] 다크초콜릿, 생크림 또는 우유, 버터, 설탕, 향료(바닐라, 트러플 등)
다크초콜릿을 중탕이나 전자렌지를 이용해 부드럽게 녹여주는데 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생크림을 따뜻하게 데운 후, 녹인 초콜릿에 천천히 부어가며 잘 섞습니다. 이 과정에서 초콜릿과 크림이 잘 혼합되어 부드러운 질감이 만들어집니다. 초콜릿과 생크림을 완전히 섞은 후, 실온의 버터를 추가하여 다시 잘 섞어줍니다. 버터는 초콜릿의 부드러움을 더해줍니다. 여기에 바닐라나 헤이즐넛, 트러플 등 원하는 향을 추가하여 맛을 내줍니다. 다 섞은 초콜릿을 틀에 붓고 실온에서 식힌 뒤에 냉장고에 넣어 하루정도 굳혀줍니다. 굳은 초콜릿을 틀에서 꺼내고 원하는 크기로 잘라줍니다. 초콜릿의 겉면에 코코아가루나 설탕가루 또는 초콜릿으로 코팅해 주면 예쁜 모양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완성된 파베초콜릿을 포장하여 보관하고 예쁜 포장지나 선물상자에 담아 드리고 싶은 분에게 선물로 드립니다.
1) 파베초콜릿 케이크
오븐을 180도로 예열합니다. 파베초콜릿 300g을 녹이고 밀가루 100g, 설탕 100g, 계란 3개와 섞어줍니다. 섞인 반죽을 틀에 붓고 30분간 구워냅니다.
2) 파베초콜릿 바나나 스플릿
바나나 2개를 반으로 자릅니다. 파베초콜릿을 녹여 바나나위에 뿌려주고 그 위에 아이스크림을 올려줍니다.
3) 파베초콜릿 푸딩
우유 500g와 설탕 50g을 넣고 끓이다가 전문 30g을 물에 풀어 넣고 섞어가며 끓입니다. 여기에 파베초콜릿을 넣고 다시 잘 섞어주고 틀에 담아 식혀줍니다.
3. 보관방법
파베초콜릿은 보관방법이 매우 중요한데 맛과 질감의 유지가 보관방법의 차이에 있습니다. 파베 초콜릿은 유통기한이 짧아 구입 후 즉시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동 상태에서 보관하면 초콜릿의 질감이 잘 유지되므로 냉장고 온도 -18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실에 보관할 경우에는 온도가 중요한데 너무 낮은 온도에서는 이슬이 맺힐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합니다. 파베초콜릿은 15~18도에서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먹기 전 10분정도 자연 해동하면 최적의 온도로 즐길 수 있습니다. 생크림이 들어간 파베초콜릿은 유통기한이 일반 초콜릿보다 짧습니다. 가급적 2주 이내로 소비하는 것이 좋으니 소량씩 구입하거나 만들어 빠르게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파베초콜릿은 그 자체로도 훌륭하지만 다양한 디저트로 변신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재료입니다. 사랑하는 가족에게 사랑하는 연인에게 맛있는 파베초콜릿을 만들어 선물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