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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태전, 대구전, 민어전 기본 손질법, 만드는 방법, 보관방법

by minbariyang 2025.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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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전은 명절이나 특별한 날의 상차림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한국 전통 요리입니다. 동태 전, 대구전, 민어 전은 각기 다른 생선의 식감과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생선 전입니다. 생선을 손질하는 방법, 전을 부치는 과정, 그리고 생선 전을 더욱 맛있게 완성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동태전, 대구전, 민어전


1. 생선전 준비를 위한 기본 손질법


생선 전의 맛은 손질 단계에서 결정됩니다. 생선의 비린내를 잡고, 고유의 맛을 살리는 손질법은 모든 생선 전에 적용됩니다.

1) 동태, 대구, 민어의 특징
- 동태: 명절 음식으로 가장 흔히 사용되는 생선으로, 살이 부드럽고 담백합니다. 냉동 동태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 대구: 고급 생선전의 재료로 쓰이며, 동태보다 살이 쫀득하고 풍미가 진합니다. 단백질 함량이 높아 건강에도 좋은 재료입니다.
- 민어: 가격이 제일 비싸고 부드럽고 기름진 식감을 자랑하는 민어는 전을 부쳤을 때 고급스러운 맛이 특징입니다. 특별한 날의 전 요리로 적합합니다.


2) 생선 손질 과정
- 비늘 제거: 생선을 흐르는 물에 씻으며 칼을 이용해 비늘을 제거합니다.
- 내장 제거: 생선 배를 갈라 내장을 꺼내고 깨끗이 씻습니다. 민어의 경우 내장을 제거하면서 알과 이리(생식소)를 따로 보관하면 다른 요리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포뜨기: 생선을 손질한 뒤 칼을 이용해 살을 얇게 썰어 포를 뜹니다. 동태와 대구는 크기에 따라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 비린내 제거: 생선살을 손질한 뒤, 소금물(물 1컵당 소금 1작은술)이나 쌀뜨물에 10분 정도 담가 비린내를 잡습니다.

 

2. 생선전 만드는 법


생선을 손질한 후에는 양념과 반죽을 준비하고 부치는 과정만 남았습니다. 아래의 단계를 따르면 동태 전, 대구전, 민어 전을 간단하고 완벽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1) 재료 준비
생선살: 손질된 동태, 대구, 민어 필렛
부침 반죽: 달걀 3개, 밀가루(또는 부침가루) 1컵
양념: 소금, 후추, 다진 마늘 약간
기름: 식용유와 참기름 적당량

 

2) 반죽 및 양념 과정
- 밑간: 손질한 생선살에 소금과 후추를 약간 뿌려 기본 간을 합니다. 다진 마늘을 살짝 바르면 생선 특유의 풍미를 살릴 수 있습니다.
- 밀가루 묻히기: 생선살에 골고루 밀가루를 묻혀줍니다. 이 과정을 통해 계란물이 잘 붙고 생선살이 부드럽게 익습니다.
- 달걀물 준비: 달걀을 풀어 소금 약간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3) 전 부치기
프라이팬에 식용유와 참기름을 2:1 비율로 섞어 중약불에서 예열합니다. 밀가루를 묻힌 생선을 달걀물에 담가 코팅한 후 팬에 올립니다. 한쪽 면이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약 2~3분간 익힌 뒤, 뒤집어서 반대쪽도 익힙니다.
생선을 너무 자주 뒤집지 않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4) 완성
다 익은 생선전은 키친타월 위에 올려 기름기를 제거한 뒤 접시에 담습니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뿌리거나 레몬 슬라이스를 곁들이면 더욱 고급스럽게 완성됩니다.

 

3. 생선전을 맛있게 만드는 꿀팁


1) 생선 고르기
신선한 생선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생선살이 단단하고 비린내가 적은 것을 선택하세요. 냉동 생선을 사용할 경우 자연 해동한 후 물기를 충분히 제거합니다.

 

2) 양념과 재료 조합
생선 전의 기본양념은 단순하지만, 고소한 맛을 위해 참기름을 약간 넣거나 다진 마늘과 생강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명절에는 색감을 살리기 위해 생선포위에 홍고추, 쑥갓을 올리기도 합니다.

 

3) 전 부치는 온도 조절
기름은 너무 뜨겁지 않게 중 약불에서 천천히 달군 뒤 생선을 부칩니다. 온도가 너무 높으면 생선이 겉은 타고 속은 덜 익을 수 있으니 불조절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4) 보관 방법
남은 생선전은 식힌 뒤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합니다.
전을 다시 데울 때는 프라이팬에 약간의 기름을 두르고 약불에서 데우면 처음의 바삭한 맛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생선 전은 간단한 재료와 조리법으로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전통 요리입니다. 동태 전, 대구전, 민어 전 각각의 고유한 풍미를 살리기 위해 손질부터 양념, 부치는 과정까지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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